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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시상식 때 C사 명품 입었던 윤여정 "드레스는 사실..."

입력 2022.05.09 09:57  수정 2022.05.09 10:32
오스카 시상식 때 C사 명품 입었던 윤여정 "드레스는 사실..."
[서울=뉴시스]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09.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윤여정이 남다른 패션 사랑에 대해 들려줬다.

8일 방송된 tvN TV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미국 스케줄에 나영석 피디가 매니저 이서진을 앞세워 함께하는 그림이 펼쳐졌다.

윤여정은 한국에서 가져간 명란젓을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내다가 나영석 피디와 이서진이 도착하자 숙소를 옮기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매니저 이서진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한 윤여정은 "저런 애를 매니저로 뽑은 너희가 이상한 애들이다"라며 제작진을 탓하는 등 특유의 직설 화법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여정을 작년 오스카 시상식을 회상하며 "뜻밖의 상이었다. 내가 아무도 아닌데 누가 옷을 협찬? 오퍼가 없었다"라며 협찬이 없었던 것을 언급하며 "오스카라는 데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전부터) 협찬을 아무도 안 해줬다. 제일 코피 흘리고 산 건 10여 년 전 칸 영화제 당일 구입한 드레스"라고 꼽았다. 윤여정이 가져간 드레스가 안 어울려 시상식 당일 스타일리스트가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

윤여정은 "선생님 여기 드레스 찾았는데 4500유로 라고. 600만원이라고 생각했다. 내 개인 카드 가지고 갔다. 그런데 걔가 영어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홀드 했냐고 하니까 '바이,바이(buy, buy)' 그랬다고. 걔는 나를 아니까. 당일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길이만 줄였다"고 설명했다.

오스카 시상식 때 C사 명품 입었던 윤여정 "드레스는 사실..."
[서울=뉴시스]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09.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제작진은 "잘하셨다. 제일 비싸게 산 게 얼마?"인지 묻자 윤여정은 "의상으로 입으려고 산 게 코트 550만원. '작별' 역할이 대단한 부잣집 여자라 거의 다 C사 입었다. 그러니까 내 돈은 모자랐다. 출연료 받아도 모자랐다.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다. 그 시절에 무슨 스타일리스트가 있겠나"고 답했다.

SBS 드라마 '작별'은 1994년 작품으로 50대 의사의 삶을 중심으로 중년 남성의 멜로를 다뤘다. 윤여정을 비롯해 배우 한진희, 고현정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어 윤여정은 "한진희가 의사로 나오는데 옷을 잘 못 입어서 데리고 나가서 이렇게 옷을 입자고 했다. 지금도 고마워하더라. 운동화를 신으라고 했다.
그 남자가 자유롭게 외국에 회의하러 와서 혼자 관광하는 거면 운동화 신고 싶을 거 같았다. 내가 코디를 해준 거다. 나는 배우 안 했으면 패션 디자이너를 하고 싶었던 것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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