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과 벽돌로 경찰관 위협한 만취남들

입력 2022.05.04 15:51수정 2022.05.04 16:15
담뱃불과 벽돌로 경찰관 위협한 만취남들
(출처=뉴시스/NEWSIS)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룸 클럽에서 술에 취해 서로 싸우다가 경찰관이 출동하자 벽돌을 던지려 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1시께 인천 중구 운서동의 룸클럽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벽돌을 던지려 드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가 만취한 상태로 룸클럽 방 안에서 싸움을 벌이자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경찰이 이들을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려고 하자 A씨 등은 경찰에게 담뱃불을 던지려 하거나 "길에서 보면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저항했다.

A씨는 또 건물 밖으로 나가 벽돌을 들고 돌아와서는 경찰을 향해 던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의 전기충격(스턴) 기능으로 A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검거하려는 경찰관들을 몸으로 가로막은 B씨도 같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니 A씨와 B씨의 싸움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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