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됐다면 우리 댕댕이와도 ㅠ.ㅠ"...방역 당국의 경고

입력 2021.12.30 15:14수정 2021.12.30 15:22
기사내용 요약
개, 고양이, 수달 등도 코로나19 감염

"코로나 확진됐다면 우리 댕댕이와도 ㅠ.ㅠ"...방역 당국의 경고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노원구 등나무문화공원에서 '2021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노원반함)’라는 주제로 열린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문화축제에서 반려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11.1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이 반려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가 확인된 바 있다며, 확진자 재택치료 시 동물과도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재택치료 시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도 반려동물이 감염되는 일은 없냐'는 질문에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반려동물이 감염되는 사례가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택치료자의 경우 자택 내에서 동거인 그리고 반려동물과도 공간을 분리하는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적으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수 차례 보고된 바 있다.

해외에서 개, 고양이, 족제비 등 반려동물이 주인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보도됐고 큰 고양이과, 영장류, 수달, 하이에나 등이 동물원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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