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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정집 침입 강도, 딸 목욕시키던 애엄마를 묶어둔채..

입력 2021.11.24 16:36  수정 2021.11.24 17:18
기사내용 요약
9개월 아이 수영장에 버리고 절도 행각
母, 심폐소생술 시도했지만 아이 사망
가정집 침입 강도, 딸 목욕시키던 애엄마를 묶어둔채..
[에콰도르=AP/뉴시스] 지난 14일 에콰도르 과야킬의 교도소 안에서 치명적인 폭동이 발생했다. 2021.1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지난 20일 에콰도르의 한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해 9개월 아이를 수영장에 빠뜨려 익사시켰다고 23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 등이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강도 두 명이 지난 20일 에콰도르 마나비주 안젤리카 무리요 집에 '반려견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가장해 침입한 뒤, 아이를 수영장에 빠뜨리고 아이 엄마를 묶어둔 채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안젤리카는 생후 9개월 딸 마리아를 수영장에서 목욕시키는 사이 강도들이 들이닥쳤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강도에게 1000달러를 건넸지만 강도들은 아이를 낚아채 수영장에 '버리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안젤리카는 강도 두 명이 오토바이 소리에 놀라 도망간 후, 옆집에서 놀고 있던 12살 첫째 딸에게 도움을 청했다.
첫째 딸은 집으로 돌아와 안젤리카를 풀어줬으며, 수영장에 떠 있는 죽은 여동생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카는 마리아를 수영장에서 끌어낸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이의 생명을 구하진 못했다.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1만8000건 이상의 강도 사건이 발생해 커다란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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