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사장에 앙심품고 극단적 선택한 30대男

입력 2021.10.04 15:48수정 2021.10.04 16:09
전세대금 안준건 집주인인데 왜...ㅜㅜ..
기사내용 요약
집주인에 전세대금 못 돌려받자 앙심
공인중개사 찾아가 흉기로 사장 살해

공인중개사 사장에 앙심품고 극단적 선택한 30대男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신재현 전재훈 수습 기자 = 30대 남성이 집주인에게 전세대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공인중개사 사장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50대 여성 사장이 살해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세입자인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집주인이 전세대금을 돌려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어 이날 오전 11시께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공인중개사 인근에 위치한 빌라 옥상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만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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