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에게 중상 입힌 남편, 발견된 곳이..

입력 2021.07.27 15:39수정 2021.07.27 16:40
찌질한 놈
별거 중인 아내에게 중상 입힌 남편, 발견된 곳이..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27일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이 북구 산격동 무태교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를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1분께 북부 산격대교 아래에 남성 한 명이 제초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쓰러진 남성은 이날 오전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A(58)씨였다.

A씨는 현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북구 산격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별거 중인 아내를 크게 다치게 하고 도주한 A씨의 행방을 쫓았다. 무태교 인근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함께 금호강 주변을 수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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