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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속도로서 10살 아들에게 트럭 운전 맡긴 아빠

제정신이냐??

입력 2021.07.20 06:57  수정 2021.07.20 07:42
고속도로서 10살 아들에게 트럭 운전 맡긴 아빠
브라질의 한 아버지가 최근 자신의 10살 난 아들에게 대형 트럭 운전을 맡기고 이를 촬영하고 있다. 뉴스1(인스타그램) 제공

[파이낸셜뉴스] "누군가는 나에게 미쳤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권총을 훔치거나 마약을 하라고 권한 건 아니지 않는가." 10살 난 아들에게 대형 트럭 운전을 맡긴 아버지에게 어떤 말이 나올까. 브라질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어린 아이가 트럭을 몰고 있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수석에 앉은 아버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

운전석에서 차를 몰고 있는 어린 아이는 안전띠도 매지 않은 채 운전석 끝에 걸터앉아 태연하게 운전하고 있다. 아버지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수석에 앉아 아이가 운전하는 모습을 태연하게 촬영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아이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편 차선에서는 큰 화물차가 지나쳐 가는 듯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에서 아버지는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내게 미쳤다고 할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말했다.
그러나 이어 "나는 아들에게 권총을 훔치게 시키거나 마약을 하라고 권한 건 아니다"라면서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아들은 나의 자랑"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브라질 고속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의 신원과 체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누리꾼들은 "왜 굳이 고속도로에서 이런 짓을 하냐"며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말로 철 없는 행동을 한 아버지를 비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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