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정전,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10명 구조

입력 2021.07.08 15:06수정 2021.07.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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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 정전,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10명 구조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초고층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 주민 10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41분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초고층아파트의 불이 나가면서 3개동의 승강기가 멈춰섰다.

49층 승강기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주민 1명을 구조했다.

또 승강기 기술업체와 관리사무소 등이 3개동 7개층에 멈춰선 승강기 안에 갇힌 주민 9명을 자체적으로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경찰과 소방은 전했다.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전기공급은 1시간 뒤 재개됐으며, 승강기도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발전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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