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던 40대가 전날 늦은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8일부터 미열 증상이 발현했다.
노래방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도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날 현재 청주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우미 13명, 손님 26명, 업주 등 접촉자 18명이다.
40대와 함께 지인의 확진에 따라 선제검사한 또 다른 40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생활체육 동호인인 이들은 함께 운동하는 과정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진단검사를 한 30대와 20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청주시는 지난 10일까지였던 코인노래방을 제외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17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 상태다.
노래방 관련 확진이 줄을 이으면서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122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도내 확진자 6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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