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춘향이 선발" 대상 상금은 무려...

입력 2021.05.16 13:19수정 2021.05.16 13:54
남원시의 행사
"노년의 춘향이 선발" 대상 상금은 무려...
'제5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시니어 춘향' 후보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아름다운 노년기 여성의 표본이 되는 '시니어 춘향'을 선발한다.

남원시는 신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고자 오는 18일 안숙선명창의여정(남원예촌)에서 '제5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달 16일까지 24명의 신청을 접수해 같은 달 20일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2명이 가려졌다.

시니어 춘향은 만60세 이상의 여성 중에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에 공헌한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 등을 선발요건으로 심사한다.


1등 대상은 250만원, 2등 금상은 100만원, 3등 은상은 70만원, 4등 동상은 50만원, 특별상 2명 각 50만원, 이외 본선 참가자 전원 참가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대회는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김미나 명창의 '사랑가' 한 대목과 왕기석 명창의 '심청가' 판소리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까지 어우러져 고전과 현대 공연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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