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 24%, 윤 전 총장 23%로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NBS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4%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각각 1%씩이었다. '없음' 21%, '모름·무응답' 8%였다.
연령대별로 40대(이재명 44%, 윤석열 15%)와 50대(이재명 37%, 윤석열 23%)에서는 이 지사가, 60대(이재명 12%, 윤석열 43%)와 70세 이상(이재명 6%, 윤석열 33%)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지지율이 우세해 대조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이 35%, 인천·경기와 광주·전라에서는 이 지사가 각각 30%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 47%는 이 지사를, 보수층 48%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 23%, 윤 전 총장 19%였다.
진보 진영에서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0%로 양 후보간 격차는 23%포인트였다. 뒤이어 정 전 총리 4%, 김부겸 전 장관 3%, 심 의원 2%, 박용진 민주당 의원 2%, 추 전 장관 1% 순이었다.
보수 진영에서는 절반 가까이인 48%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로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8%는 홍 의원을 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8%,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해 양당간 격차는 2%포인트로 좁혀졌다. 뒤이어 국민의당 6%, 정의당 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2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741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중 1001명이 응답(응답률 26.8%)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