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네마다 돔구장 만들겠다. 비용은..."

입력 2021.03.22 16:55수정 2021.03.22 17:25
단일화 앞두고 유권자 유혹
안철수 "동네마다 돔구장 만들겠다. 비용은..."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공약으로 "새로운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고 서울의 야구팬들에게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시민들께서 마음껏 야외에서 여가와 체육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정 라커룸도 제대로 없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40년 된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 야구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야구팬들에겐 편리함을, 아이들에겐 추억을, 선수들에겐 안전을 보장할 새 잠실 야구장, 안철수가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장이 착공되면 2016년 이후로 꽉 막힌 잠실지구의 MICE 산업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5개 자치구별 우리 동네 에어돔을 만들겠다"며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잔디구장 및 체육공간(풋살장·축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 등)이 있지만 미세먼지, 악천후,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1년에 약 200일 사용도 어렵다. 이용하려면 많은 대기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시민 체육 공간 위에 기둥을 설치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에어돔 구장을 추가 설치하다"며 "에어돔에는 냉·난방, 조명시설, 전염병 방지 에어 순환 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언제든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용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각 자치구에 최소 1개 이상 설치될 에어돔은 명칭 임대, 광고 유치 등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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