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시장후보 재산, 김영춘 11억·박형준 45억·박영선은..

입력 2021.03.19 12:10수정 2021.03.19 14:27
재산 많아서 좋겠다
4·7 시장후보 재산, 김영춘 11억·박형준 45억·박영선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4·7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재산이 19일 공개됐다.

박영선(61)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총 56억69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28억6496만원, 배우자 명의 27억6816만원, 장남 명의 3600만원 등이다.

항목별로 보면 부동산 재산은 30억9900만원이다. 박 후보 명의로 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토지 502㎡ 건물 270.20㎡) 14억86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도쿄 아파트(71㎡) 9억73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종로구의 건물(45.80㎡) 전세보증금 6억4000만원이다.

예금은 본인(12억3292만원 등), 배우자(11억629만원), 그리고 장남(3600만원) 것까지 합쳐서 총 25억2125만원이다.

그외 배우자 명의 주식 3986만원, 배우자 명의 채무 2억1000만원, 배우자의 골프 회원권 1억5900만원, 배우자의 사단법인 서울클럽 회원권 6000만원 등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모친 재산은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박 후보는 병역 사항으로 장남이 지난해 11월에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4·7 시장후보 재산, 김영춘 11억·박형준 45억·박영선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오른쪽)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1.03.18. yulnetphoto@newsis.com
김영춘(59)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1억29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3억2823만원, 배우자 명의 7억5403만원, 장남 명의 4669만원, 모친 명의 66만원 등이다.

부동산 재산으로는 본인 명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84.96㎡) 6억6400만원, 본인 명의 마포구 건물(52.80㎡) 임차권 2000만원, 배우자 명의 부산 진구 건물(121.84㎡) 전세권 4억2000만원 등 총 11억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배우자, 장남, 모친 등 명의로 총 4억6638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리고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 1억7000만원, 본인 앞으로 된 전세 보증금 6억3000만원(2022년 2월 만기), 배우자의 비영리 사단법인 '부산진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출연 재산 520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1984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1986년 5월 '수형'으로 소집면제되면서 병역이 면제됐다. 그는 1985년 3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었다. 장남은 2019년 7월 육군에 입대해 2021년 2월 만기 전역했다.

박형준(61)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4억80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12억9651만원, 배우자 명의 31억8349만원 등이다. 장남 재산은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토지 보유 현황을 보면 본인 명의로 부산 기장군 청광리에 가액 2232만원의 논 51㎡를 갖고 있었다. 배우자는 부산 기장군 청광리 일대에 임야 공유지분(55㎡ 중 12.67㎡, 31㎡ 중 7.145㎡), 대지(66㎡, 562㎡, 699㎡ 등), 대지 공유지분(413㎡ 중 206.5㎡ 등), 도로 공유지분(1130㎡ 중 260.42㎡, 36㎡ 중 8.29㎡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과 보유자 명의 토지를 모두 합하면 10억9403만원 상당이다.

4·7 시장후보 재산, 김영춘 11억·박형준 45억·박영선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을 하고 있다. 2021.03.18. yulnetphoto@newsis.com
박 후보는 부산 기장군 청광길에 근린시설로 분류되는 건물도 갖고 있었다. 대지 865㎡에 192.85㎡ 크기의 건물로 가액은 5억6427만원이다.

박 후보 배우자는 엘시티(LCT)로 추정되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의 아파트(186.0063㎡) 21억1500만원, 해운대 달맞이길 빌딩(건물 465.407㎡, 대지 1020.5㎡ 중 510.25㎡) 17억9896만원을 갖고 있었다.

박 후보와 박 후보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건물은 총 44억7826만원 상당이다.

예금은 본인 명의 1억7485만원, 배우자 명의 2억4639만원 등 총 5억7318만원을 신고했다. 그외 증권 1억2327만원, 차량리스보증금 5962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 21억9337만원(본인 차량리스잔여대금, 배우자 대출 및 사인간채무 등), 골프 회원권 3억4500만원 등도 재산에 신고했다.

박 후보는 1981년 6월 '근시 및 부동시'로 병종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군대에 가지 않았다. 그의 장남은 2008년 3월 육군에 입대해 210년 1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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