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김치 먹으며 코로나19 회복 중"

입력 2021.02.18 16:04수정 2021.02.18 17:46
김치에 빠진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 "김치 먹으며 코로나19 회복 중"
[서울=뉴시스]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비빔밥을 만드는 영상.(사진출처: 유튜브 캡쳐)2021.02.1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전히 약간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김치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이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미디어 굽(GOOP)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감염돼 아직도 피로감과 브레인포그(brain fog)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인 포그는 머리가 멍해서 집중하거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그는 "1월에 몇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체내 염증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복하는 동안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한 식단을 따르고 있으며 설탕이나 술을 자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요즘 요리를 많이 했는데 일부는 정말 맛있었다"며 "바삭한 케이퍼와 세이지를 곁들인 가리비를 만들었고, 식초 드레싱을 얹은 베이컨과 아스파라거스, 허브와 마늘을 채워넣은 아티초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설탕 김치(무김치)를 발견했는데 놀라웠다!"라고 했다. 팰트로는 그간 미국 잡지 등에 김치를 넣은 요리법 등을 소개하거나, 유튜브로 비빔밥 만드는 영상을 올리는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할리우드 스타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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