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원 시신 1구 발견

입력 2020.12.31 15:41수정 2020.12.31 16:00
70대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해상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원 시신 1구 발견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1일 오전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한림선적 32명민호(39t)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이 신원확인 중에 있다. 해경이 신원확인을 위해 시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주해경청 제공) 2020.12.3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2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께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32명민호 선원 A(73)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과 육상 수색을 병행하던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32명민호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간 1구를 발견, DNA 검사에 나섰다.

A씨는 사고 당시 선장 등과 함께 생존해 있던 선원 5명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나머지 선원 등은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선체 안에 남겨져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저인망어선 한림선적 32명민호(39t)는 지난 29일 오후 7시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출항 당시 선박이 신고한 승선원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은 오후 4시께 서귀포시 성산항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