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자(父子) 일터 가던 중 사고 당해 아버지가 숨지고..

입력 2020.12.28 16:38수정 2020.12.28 16:48
어떻게 사고를 당했나 봤더니..
새벽 부자(父子) 일터 가던 중 사고 당해 아버지가 숨지고..
(출처=뉴시스/NEWSIS)
[보성=뉴시스]김혜인 기자 = 새벽 시간 부자(父子)가 화물차를 몰고 일터로 향하던 중 결빙 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아버지가 숨지고 아들이 크게 다쳤다.

28일 전남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8분께 보성군 득량면 지방도 845호선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62)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도로 이정표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숨졌다.
조수석에 탄 A씨의 아들 B(32)씨도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업 종사자인 이들은 꼬막을 잡는 배를 타려고 항구로 향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내린 비로 도로가 언 상태에서 굽은 길을 주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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