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안가서 죽은 지 10일정도 된 사체 발견

입력 2020.11.19 13:10수정 2020.11.19 14:45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
제주 월정리 해안가서 죽은 지 10일정도 된 사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인근 해안가에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확인 결과 푸른바다거북 사체는 길이 40㎝에 폭은 35㎝ 정도이며, 죽은 지 10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관상 불법 포획 흔적이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사체는 관할 읍사무소에 인계 처리됐다.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푸른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어 채집과 도살, 포획이 엄격히 금지된다.

해경 관계자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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