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작심하고 만든 롤러블 스마트폰 깜짝 공개

입력 2020.11.18 14:26수정 2020.11.18 15:38
오호 신기하네요
中 오포, 작심하고 만든 롤러블 스마트폰 깜짝 공개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중인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롤러블'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오포는 중국 선전에서 '이노 데이 2020' 행사를 열고 화면이 옆으로 줄어들었다가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콘셉트폰 '오포 X 2021'을 공개했다.다만 오포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본격 양산 시점은 한참 이후가 될 시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기본 형태는 6.7인치지만, 확장시키면 기기 왼쪽 프레임을 중심으로 7.4인치 크기까지 늘어난다.

오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제품 뒤 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제품 왼쪽에 위치한 롤 모터를 통해 서서히 나오는 방식이다.

제품은 측면 버튼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변한다. 화면 크기 변화에 맞춰 시청 중인 영상 콘텐츠나 사용하던 앱 화면도 자동 조정된다.
다시 한번 문지르면 원래 크기로 돌아갈 수 있다.

中 오포, 작심하고 만든 롤러블 스마트폰 깜짝 공개
(출처=뉴시스/NEWSIS)
오포는 "X 2021와 관련해 122개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중 12개는 화면 스크롤에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포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은 새로운 스크린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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