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야권 대선 후보 거론에 선 그은 김종인 "어찌.."

입력 2020.11.06 09:54수정 2020.11.06 09:59
"윤석열 총장은 정부 소속된 사람이.."
윤석열 야권 대선 후보 거론에 선 그은 김종인 "어찌.."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사진) 2020.1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어찌 윤석열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 후보라고 그러나"라며 "윤석열 총장은 정부 소속된 사람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자력 바로 알리기 전국 릴레이 특강'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최근 윤석열 총장이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당이 선 그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 대망론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자리에 있는 분들이 현직에 있는 동안 정치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퇴임 후에는 본인이 선택할 자유는 있지만 저는 그런 선택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살인자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누구를 보고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무엇 때문에 일반 시민을 살인자라고 하는지 그걸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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