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휠 훼손 후 교체 권유' 타이어전문점 근황

입력 2020.10.22 09:13수정 2020.10.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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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휠 훼손 후 교체 권유' 타이어전문점 근황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 모 타이어전문업체 가맹점이 고의로 고객의 차량 휠을 파손하고 부품 교체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고소인이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 (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게시글 캡쳐) 2020.10.22.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고객의 차량 휠을 파손한 뒤 부품 교체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타이어전문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타이어전문업체 지역 가맹점이 고의로 고객의 차량 휠을 파손하고 부품 교체를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전날 접수됐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고소인은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 드림'을 통해 '해당 가맹점에 전날 타이어 교체를 맡겼고, 휠 부품 교체를 권유 받았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가맹점측의 휠을 고의로 파손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커뮤니티에 글과 함께 게시된 영상 속에는 가맹점 직원이 공구를 이용해 휠을 망가뜨리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가맹점 A씨를 사기 미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커지자 타이어전문업체 본사도 사실 관계를 파악, 가맹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A씨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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