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은 조건 충족에 따라야" 재향군인회

입력 2020.10.15 14:38수정 2020.10.15 16:19
대한민국 예비역 군인인건지.. 미국 예비역 군인인건지..
"전작권 전환은 조건 충족에 따라야" 재향군인회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로고. 2020.09.24. (자료=향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현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집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15일 성명에서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 행사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달라진 안보상황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은 '시기'가 아니라 '조건의 충족'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우리 정부의 전작권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국가주권과 군사주권 회복을 위한 노력은 이미 동맹국 미국은 물론 국민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건'에 의한 상황이 미충족됨에도 불구하고 '시기'에 집착하는 것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또 "최근 북한의 당 창건 행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의 위협이 확인됐고 SCM에서 미측이 '시기'보다는 '조건충족'을 언급했음을 유념할 때 전작권 추진은 향후 미측과 충분히 협의 후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