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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헌혈 100회' 달성한 하사, 가족들 헌혈 횟수가..

존경합니다

2020.07.30 09:52
21세에 '헌혈 100회' 달성한 하사, 가족들 헌혈 횟수가..
[서울=뉴시스] 헌혈 명예장을 받은 이동욱 하사가 부대 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07.30. (사진=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1세에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상을 받은 육군 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육군에 따르면 제36보병사단 이동욱 하사(21, 통신·의무담당관)는 29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이 하사는 우리 국민 중 헌혈유공 명예장 최연소 수상자다.

대한적십지사는 헌혈사업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헌혈자에게 헌혈 유공장을 수여한다. 30회 헌혈자에게 은장, 50회는 금장, 100회는 명예장, 200회는 명예대장, 300회는 최고명예대장을 받는다.

이 하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헌혈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 그는 헌혈이 하나의 일상이라 생각해 부모님을 따라 고등학생 때 첫 헌혈을 했다.

이 하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된 2016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 군 복무 중이던 2018년에 금장, 올해 명예장을 받았다.

이 하사는 건강한 혈액을 나누기 위해 일과 중에는 전투임무위주 체력단련에 전념하고 일과 후에는 매일 한 시간씩 헬스와 달리기,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금연을 생활화하고 음주를 절제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세에 '헌혈 100회' 달성한 하사, 가족들 헌혈 횟수가..
[서울=뉴시스] 이동욱 하사의 가족(왼쪽부터 어머니 이희영 씨, 아버지 이민범 씨, 형 이동규 씨)이 각자 받은 헌혈 포장증과 헌혈 훈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7.30. (사진=육군 제공)
그는 또 도움이 필요한 주변 전우와 이웃에게 헌혈증을 나눠주고 양로원과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하사는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어릴 적부터 알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헌혈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주변 전우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하사의 가족들도 헌혈에 함께 앞장서고 있다. 아버지 이민범(54) 씨는 현재까지 헌혈 318회로 지난해 9월에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어머니 이희영(48)씨도 102회로 지난해 4월에 명예장을, 형 이동규(25)씨는 51회로 같은 해 6월에 금장을 수상했다. 가족 헌혈 횟수를 합하면 모두 571회다.

사단은 이 하사의 생명나눔 활동과 솔선수범 자세를 높이 평가해 향후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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