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멸종위기종 발견 "죽은 사체를 발견할 경우.."

입력 2020.06.15 16:23수정 2020.06.15 16:25
체장 174㎝, 둘레 86㎝, 무게는 약 45㎏으로..
제주 해상서 멸종위기종 발견 "죽은 사체를 발견할 경우.."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구좌읍 해상에서 멸종위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굴동포구 인근 갯바위에 상괭이 사체가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보고 신고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 중이었으며, 체장 174㎝, 둘레 86㎝, 무게는 약 45㎏으로 불법 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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