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사 "사망자에 진심으로 애도"

입력 2020.02.20 16:45수정 2020.02.20 16:58
80대 일본인 2명 사망, 나머지 1명은 지병도 없었는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사 "사망자에 진심으로 애도"
[요코하마=AP/뉴시스]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 승객이 20일 마스크를 쓰고 전화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진을 받은 승객들의 하선을 시작했다. 2020.02.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요코하마 정박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승객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해당 유람선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20일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사망 관련 유가족과 친구, 그 외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무원은 물론 프린세스 크루즈 소속 모든 이들이 진심으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요코하마항에 정박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이었던 80대 일본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발열 증상을 보인 이후 지난 11,12일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4~15일을 기점으로 호흡 상태가 악화됐고, 20일 결국 숨을 거뒀다.

사망자 중 1명은 평소 기관지 천식과 협심증 등 지병을 앓았지만, 나머지 1명은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지병이 있던 1명의 사인은 코로나19로, 나머지 1명의 사인은 폐렴으로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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