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잠그고 4시간째 안나오는 딸.. 강제로 문 열었더니..

입력 2020.01.26 12:43수정 2020.01.26 14:04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잠그고 4시간째 안나오는 딸.. 강제로 문 열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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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설 명절 20대 여성이 아버지와 다툰 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28분쯤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A씨(26)가 숨진채 발견됐다.

아버지 B씨는 "딸이 자신과 4시간 전 다툰 후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119에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발견당시 집에는 아버지와 단 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경위는 수사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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