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백화점서 난동 부린 女, CCTV 확인해보니

입력 2020.01.12 11:13수정 2020.01.12 14:25
"어딜 만져", "꺼져"라고 고성을 낸 뒤..
서울 시내 백화점서 난동 부린 女, CCTV 확인해보니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난동을 부리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보안직원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고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한 백화점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건 당일 오후 8시께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 분석과 피해자·피의자 등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후 1~2시 사이 파출소에서 처음 출동을 했었다"며 "이후 당일 저녁에 사건이 경찰서로 접수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등에는 목격자가 촬영해 올린 것으로 보이는 A씨의 난동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A씨는 자신에게 다가온 보안직원에게 "어딜 만져", "꺼져"라고 고성을 낸 뒤 콜라를 뿌리고 음식이 담긴 쟁반을 던지기도 했다.

또 어지럽혀진 테이블과 의자 등을 수습하는 보안직원을 밀치고 인근 사물을 던졌으며, 이같은 난동을 부린 후 현장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또 다른 보안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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