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3주째 상승세로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하락세를 보여 3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2만8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주중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p) 오른 40.9%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2.1%p 하락한 29.3%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대로 돌아선 것은 9월1주차(29.2%) 이후 처음이다.
중도층에서 양당에 대한 지지도는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양당 격차는 11.6%p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각각 소폭 결집해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나란히 6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에 이어 Δ정의당(6.7%) Δ바른미래당(4.7%) Δ우리공화당(1.4%) Δ민주평화당(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잠정집계는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