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지인을 살해한 중국인 A씨(46)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15분쯤 청원구 율량동의 한 원룸 앞에서 지인 B씨(43·중국)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면서 화가 나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둘 모두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