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

입력 2019.10.23 09:19수정 2019.10.23 11:01
3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크게 다툰 적이 없다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
우먼센스 © 뉴스1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
우먼센스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구혜선은 안재현과 불화가 알려진 후 느낀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구혜선과 진행한 인터뷰와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며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며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며 "최근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집에 겨울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문자메시지가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고,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며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년 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이후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