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물놀이 즐기던 30대 남성 레저객 숨진 이유

입력 2019.09.15 15:37수정 2019.09.15 16:05
물놀이를 즐기던 중 발전소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제주 해상서 물놀이 즐기던 30대 남성 레저객 숨진 이유
【제주=뉴시스】출동하는 119구급차. (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제주 해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께 제주시 삼양1동 중부화력발전소 앞 해상 취수구에서 남성 1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남성은 서울에서 온 정모(38)씨로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중 발전소 취수구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해경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취수구 안에서 정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약 1시간 후인 오후 1시7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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