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강아지 7마리 버린 美 50대.. '징역 선고'

입력 2019.08.16 20:03수정 2019.08.16 20:04
쓰레기통에 강아지 7마리 버린 美 50대.. '징역 선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미국에서 무더운 날씨에 강아지를 유기한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현지시간) 미 NBC 등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카운티 고등법원이 동물학대 및 유기 혐의로 데버라 수 컬웰(54)에게 365일 수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컬웰은 지난 4월 캘리포니아의 한 자동차 부품 상점 근처 쓰레기통에 비닐봉지에 담은 강아지 7마리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기온은 32도를 웃돌았고, 강아지들은 태어난지 3일째였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강아지를 발견했지만 한마리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살아남은 6마리의 강아지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동물구조 기관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컬웰의 집을 찾았으며, 이곳에서 38마리의 개를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6년까지 보호관찰을 받게 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동물을 기르지 못한다.

컬웰은 또한 심리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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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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