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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제추행' 사진작가 로타, 2심도 실형.."피해자 진술 일관적"

法 "피해자 사정 알고 범행 저질러, 죄질 불량"

2019.08.12 13:58
'강제추행' 사진작가 로타, 2심도 실형.."피해자 진술 일관적"
【서울=뉴시스】여성 모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사진작가 로타(41·본명 최원석). (사진=로타 인스타그램 갈무리) 2018.12.10 /사진=뉴시스

촬영 중 여성 모델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진작가 로타(41·본명 최원석)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2일 열린 최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6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촬영을 하던 중 모델 A씨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기관과 원심 법정에서 추행 전후 사정, 추행 방법, 피고인의 말과 행동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봤다.

최씨 측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최씨가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사진가인 것에 비해 피해자는 모델 지망생이었던 만큼 피해자가 최씨를 상대로 고소에 나서거나 피해 사실을 알리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당시 20대 초반의 피해자가 예상치 못한 추행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사정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피해자 진술 신빙성이 훨씬 높고, 정황을 보더라도 묵시적 동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최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로타 #강제추행 #실형 #징역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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