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두목의 폭로 "수년간 대전지역 경찰관들에게.."

입력 2019.07.16 16:50수정 2019.07.16 16:59
대전 조직폭력 조직인 신유성파 두목.. 경찰 사실파악 중
조폭 두목의 폭로 "수년간 대전지역 경찰관들에게.."
(출처=뉴시스/NEWSIS)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자신이 대전지역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수년 동안 대전지역 경찰관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6일 대전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에 관련 진정이 접수됐고 지난달 이첩을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청 청문감사실은 서울청 직원들이 면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청송교도소에 수감중인 진정인을 1차로 만나 주장하는 내용을 확인했고 추가로 만날 예정이다.

진정인은 대전 조직폭력 조직인 신유성파 두목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 파악에서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문 감사실 관계자는 "지금 수사 초기 단계로 진정인과 관계된 사람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 파악 중이다"며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관련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oodwork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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