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지 3개월 만에 발견된 女, 시신 보니..

입력 2019.06.20 07:04수정 2019.06.20 09:38
천정을 보고 누워 있어.. 외부침입 흔적은 없어
자택서 숨진 지 3개월 만에 발견된 女, 시신 보니..
/사진=fn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홀로 지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3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20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분께 부산 서구 A(59)씨의 집 방안에서 A씨가 천정을 보고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A씨가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통장이 주민센터에 신고했고, 연락을 받은 A씨 가족은 119에 신고해 집 창문을 뜯어내고 들어가 숨져 있던 A씨를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3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20여년 전 남편과 이혼한 이후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등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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