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33살의 남성 이이모리 유지로(飯森裕次郎)로, 전날 오사카 미노(箕面) 시내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범인은 16일 새벽 스이타의 센리야마(千里山) 파출소에 근무하는 고세 스즈노스케(古瀬鈴之佑, 26) 의 가슴 등을 칼로 찌른 뒤 5발의 총탄이 들어있는 권총을 빼앗다. 고세 순경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져 있다.
경찰은 파출소 방범카메라 영상을 공개하는 등 사건 현장 부근에 살고 있던 이이모리를 범인으로 판단해 추적하던 중 17일 오전 6시30분께 미노에서 이이모리를 체포했다.
이이모리는 어떤 부상도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5발의 총알이 들어 있던 총에 4발밖에 들어 있지 않아 1발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이모리가 1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이모리의 신병을 수사본부가 있는 스이타 경찰서로 옮겨 범행 동기와 경위를 자세히 조사하기로 했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