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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경찰, 지하철에서 손가방 이용해 여성 신체를...

스트레스 많이 받아 몰카 찍었다? 변명도 ㅂㄷㅂㄷ

2019.04.10 17:33
현직 경찰, 지하철에서 손가방 이용해 여성 신체를...
© News1
옆자리 여성 몰래 촬영하다 들키자 도망치다 잡혀
디지털포렌식 불법촬영 추가확인…"스트레스 많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찰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힌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기 구리경찰서 여성청년과 소속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 단속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A경장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 또한 증거 인멸의 우려도 있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A경장은 지난달 3일 서울 봉천동 일원을 지나던 지하철 내에서 작은 손가방을 이용, 옆에 있던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장이 여성 옆에서 손가방을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를 수상히 여긴 승객이 문제를 제기하자 A경장이 도망쳤지만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경장의 휴대전화, PC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해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자료들을 추가로 확보했다.

A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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