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 덕에 날아오는 화살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등은 13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님빈의 한 남성이 자택 인근에서 화살을 맞아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오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활과 화살로 무장한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곧장 차에서 내린 뒤 수상한 사람의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다.
순간 화살 하나가 그에게 날아왔다.
날아온 화살은 그가 사진을 찍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관통했다.
그 덕에 이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현지 경찰은 화살을 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범죄 미수와 신체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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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