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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에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생겼다

트렌스젠더가 교도소 내에서 저지른 성범죄 때문

2019.03.04 16:20
영국에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생겼다
[사진=픽사베이]

영국에 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전용 교도소가 생겼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법무부는 최근 런던 남부에 위치한 여성 전용 교도소에 트랜스젠더 전용 감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다운뷰 교도소 내에 마련된 트랜스젠더 전용 감옥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재소자 3명이 수용될 예정이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던 재소자가 교도소 내에서 저지른 성범죄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7년 이웃 노인을 칼로 찔러 교도소에 수감된 카렌 화이트는 '성 정체성 혼란'을 느낀다며 여성 수감시설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

법무부는 화이트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를 여성 전용 교도소로 이감했다.

그는 여성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들을 성폭행하는 등 성범죄를 일삼은데다 과거 성폭력 전력까지 드러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법무부 대변인은 "화이트는 여성 수감자들에게 공포의 대명사였다"며 "재소자들의 안전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

이어 "트랜스젠더 범죄자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문제다.
모든 성전환 재소자의 관리 방식을 재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BBC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집계된 영국 내 트랜스젠더 수감자는 스코틀랜드 17명, 잉글랜드와 웨일스 125명이었다. 북아일랜드의 경우 집계가 되지 않았다.

#트랜스젠더 #성전환 #교도소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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