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 이후 은퇴 선언이 전해지자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관련주와 시청자 반응이 동시에 얼어붙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0.49% 하락한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25% 떨어졌다. 지난 9월22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8만2300원) 대비 26%나 급락한 수준이다.
'두번째 시그널'을 기획한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둔 콘텐트리중앙 이날 장초반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년 공개 예정이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정식 후속작으로, tvN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다.
팬들은 "진짜 기대했는데 다른 배우들과 스텝들한테 피해 제대로 준다", "10년 가까이 기다렸는데. 꼭 봐야하는데" 등 실망과 아쉬움을 쏟아냈다.
한편,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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