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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은퇴 여파…'두번째 시그널' 관련주 급랭, 개미들 울상

2025.12.09 09:56  
[서울=뉴시스] 배우 조진웅.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 이후 은퇴 선언이 전해지자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관련주와 시청자 반응이 동시에 얼어붙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0.49% 하락한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25% 떨어졌다. 지난 9월22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8만2300원) 대비 26%나 급락한 수준이다.

'두번째 시그널'을 기획한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둔 콘텐트리중앙 이날 장초반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년 공개 예정이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정식 후속작으로, tvN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다.
조진웅은 김혜수·이제훈과 함께 이 드라마의 핵심 인물인 이재한 형사 역을 맡았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방송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팬들은 "진짜 기대했는데 다른 배우들과 스텝들한테 피해 제대로 준다", "10년 가까이 기다렸는데. 꼭 봐야하는데" 등 실망과 아쉬움을 쏟아냈다.

한편,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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