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몰입'이다. 타이틀곡 '터널 비전'을 포함해 '포커스(Focus)', '디와이티(DYT)', '플리커(Flicker)', '녹턴(Nocturne)', '에잇 비트 하트(8-BIT HEART)'까지 총 6곡이 실린다.
미국 작곡가 겸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 K-팝 히트 프로듀서 켄지(KENZIE)에 이어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터널 비전'은 터널 비전 속 과열된 감각과 차단 사이, 두 극단을 위험하게 넘나들며 스스로 선택한 몰입에서 나만의 속도로 빛을 쫓아가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댐핑감 있는 힙합 기반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가 무게감을 드러내는 댄스곡이다. 보컬 층이 겹치며 음향감을 극대화한다. 있지가 처음 도전하는 아프로(Afro) 장르다.
채령은 앨범 키워드 '몰입'을 특기하며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목표가 생겼을 때 집중하고 있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느낌이지 않을까"라고 거들었다.
있지는 대단한 몰입의 결과로 '절제'라는 반대급부까지 얻는다. 예지는 "폭발하기 직전의 긴장감을 주는 곡인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매력을 배가한다"고 설명했다.
있지는 1년6개월 만에 도는 세 번째 월드 투어에서 '터널 비전'을 통과한다. 내년 2월 13~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포문을 연다. 내년 7주년을 앞두고 일찌감치 JYP와 최근 재계약을 맺은 있지 멤버들은 "끈끈함과 결속력 그리고 다양한 매력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는 무대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까지 달려올 수 있었어요. 함께라서 더 즐겁고 행복했고 모든 순간을 함께 안아줬던 멤버들이라 더 고맙기도 해요. 지금처럼 저희만의 속도로 함께 하는 시간들을 온전히 느끼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은 이 마음을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그리고 팬분들께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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