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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임신 8주만에 유산…공연 있어 수술 못 받아"

2025.11.04 09:52  
[서울=뉴시스] 가수 임정희가 지난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가수 임정희가 결혼 직후 임신 8주 만에 유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임정희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초반에는 진짜 작아서 젤리 곰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커있더라)"라며 "11주차에 다리 사진을 보고 남편하고 울었었다"고 했다.

임정희는 "결혼하자마자 자연 임신으로 아이가 생겼었는데 8주 전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8주까지 조마조마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수술을 못 받고 무대에 섰어야 됐다"며 "그런 순간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임정희는 "공연이나 리허설 끝나고 남편하고 얘기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44세 나이에도 건강하게 임신했다는 뿌듯함이 생겨서 감사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2023년 6살 연하인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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