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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네 번째 ESG 보고서 발간 "K팝 사회적 책임 선도"

2025.06.30 15:05  
[서울=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 = SM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활동 내용이 담긴 네 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 걸친 2024년 주요 성과와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겼다.

SM은 환경분야에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광야숲 2기 조성 ▲친환경 소재 사용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SM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공간에 약 485㎡ 규모로 조성한 2기 광야숲에 희귀식물,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등 58종의 관목과 화초를 심었다. 휴게 의자 등을 비치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사회분야에선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임직원·연습생과 음악 공급망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 전문가 참여 인권영향평가 ▲정보보안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최고경영자)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사회공헌 브랜드 '스마일'(SMile) 10주년 백서 발간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 SM이 사회공헌 브랜드 '스마일'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지 10년이 됐다. 이를 위해 국내 청소년 음악 트레이닝 및 합동무대를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SMile Music Festival),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시아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일 포유'(SMile for U)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SM은 지난해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47만7274주를 소각해 약 357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실현했다. 올해 2월에도 403억원 상당의 자사주(45만8937주)를 추가 소각했다.


SM은 지배구조 분야에선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광야 119'에 접수된 19만 건 이상의 제보·신고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장철혁·탁영준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더 컬처, 더 퓨처'(THE CULTURE, THE FUTURE)를 선포한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K팝의 미래를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일상과 추억 속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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