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결혼, 신부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9.09.09 13:36수정 2019.09.09 14:18
"제 인생도 치열하게 사랑하자고 다짐한다"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결혼, 신부 누군가 봤더니..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결혼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 전 실장과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 사진제공=박수현 전 실장 페이스북© 뉴스1

(공주=뉴스1) 이병렬 기자 =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결혼했다.

박 전 실장은 김 전 시의원과 이날 공주시청 민원실에서 혼인신고를 한 후 새로운 출발을 했으며, 별도의 결혼식은 하지 않았다.

박 전실장은 이날 SNS(페이스북)에 “혼자였던 12년의 삶에 둘의 삶을 새롭게 쌓으려 합니다”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어 “동변상련과 고난이 인도한 사랑입니다”며 “처음부터 활짝 핀 꽃같은 사랑은 아니었지만, 태풍과 가뭄이 만든 벼이삭처럼 천천히 영글어 온 사랑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여름의 태양이 익혀낸 가을같은 결실이고, 축복이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전 실장은 “오늘은 오롯하게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다"며 "'국가와 국민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를 지니겠다'고 다짐하는 정치인의 삶이지만 오늘부터는 제 인생도 치열하게 사랑하자고 다짐한다. 그래야 국민도 이웃도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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