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3층서 5세 남아 집어던진 男

입력 2019.04.16 09:35수정 2019.04.16 09:42
"맙소사 누가 내 아이를 던져버렸어"
쇼핑몰 3층서 5세 남아 집어던진 男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20대 남성이 5세 남아를 이유 없이 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등은 지난 12일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의 한 쇼핑몰에서 엠마누엘 아란다(24)가 랜든 호프만(5)을 3층 난간 아래로 집어던졌다고 보도했다.

가해 남성과 피해 아동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쇼핑몰에 있던 한 여성이 "맙소사 누가 내 아이를 던져버렸어"라고 비명을 질렀다고 증언했다.

12m 아래로 추락한 호프만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란다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무단 침입 및 기물 파손 등의 경범죄를 수 차례 저질러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에 진열된 물건을 파손해 1년간 출입 금지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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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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