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가 사라진 고양이, 10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입력 2019.04.05 09:48수정 2019.04.05 13:55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집나가 사라진 고양이, 10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10년도 더 전에 집을 나가 사라졌던 고양이가 가족을 찾아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루카스에 거주하는 엘리제 풀턴은 지난 2006년 새끼 고양이 '퍼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풀턴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고, 친구에게 자신의 집과 고양이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이 여행을 떠난 동안 퍼기는 집을 나가 사라졌다.

얼마 전, 풀턴은 놀라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사라졌던 고양이 퍼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한 지역 주민이 퍼기를 발견해 동물병원으로 데려온 것이다. 병원에서는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주인을 찾아냈다.

풀턴은 "퍼기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었다. 퍼기를 잃어버리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퍼기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풀턴은 "맛있는 것을 먹고 잠도 잘 잔다. 집에 있는 게 정말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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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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