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축 액상 변종 대마 5차례 걸쳐 구입한 SK그룹 창업주 손자

입력 2019.04.01 12:16수정 2019.04.03 10:32
"최씨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고농축 액상 변종 대마 5차례 걸쳐 구입한 SK그룹 창업주 손자
SK그룹 서린동 사옥© News1
경찰 “공급책 진술 확보…소환 일정 미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대마를 상습구입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의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33)를 수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1g~4g가량의 고농축 액상 변종 대마를 총 5차례에 걸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앞서 3월 초 같은 혐의로 마약공급책 A씨를 구속해 수사를 하던 도중, 최씨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SK그룹의 손자에게 마약을 공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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