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들고 하늘로 날아간 남성?

입력 2019.04.01 09:42수정 2019.04.05 14:16
강풍 때문에 파라솔과 함께 공중으로 떠오른 남성, 다행히..
파라솔 들고 하늘로 날아간 남성?
[사진=픽사베이]

강풍에 날아가는 파라솔을 잡으려던 남성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터키 오스마니예주 카디를리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3명의 남성이 탁자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근처에 있던 파라솔이 움직이자 이들은 기둥을 잡고 바닥에 발을 올려 이를 고정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들이 잡고 있던 파라솔이 바람에 날려 공중으로 떠올랐다.

세 남성 중 두명은 파라솔을 놓아버렸지만, 사디크 코카달리라는 남성은 기둥을 붙잡은 채 그대로 하늘로 날아갔다.

파라솔이 더 높이 올라가기 전 그는 재빨리 땅으로 뛰어내렸다.

코카달리는 "파라솔이 계속 날아갈 것이라 생각해 잽싸게 뛰어내렸다.
3~4m 정도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하지만 공중에서 떨어진 파라솔에 맞은 한 남성은 발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터키 #강풍 #파라솔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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