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잃은 아기 원숭이, 제 자식처럼 키우는 개

입력 2019.03.11 22:46수정 2019.03.12 14:11
아기원숭이를 등에 업고 다니며 모유수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미 잃은 아기 원숭이, 제 자식처럼 키우는 개

인도에서 들개들의 공격을 받던 아기 원숭이를 개 한마리가 구한 후 제 자식처럼 돌봐 화제다.

1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눈이 하나뿐인 루비라는 이름의 개는 구조한 아기 원숭이를 다른 개들의 공격으로부터 구조해 입양했다.

어디를 가든 아기원숭이를 등에 업고 다니며 심지어 모유수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의 견주인 수레쉬 프라비는 "원숭이에 대한 루비의 보호본능이 강하다"라며 "길을 잃은 아기 원숭이가 거리를 헤멜때 길거리 개들이 둘러싸자 루비가 그 틈에 끼어들어 구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루비와 아기 원숭이는 종은 다르지만 가족처럼 함께 살고 있다고 수레쉬는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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