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동포와 술 마시다 33cm 크기 흉기로.. '살벌'

입력 2019.03.11 08:10수정 2019.03.26 17:38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동포와 술 마시다 33cm 크기 흉기로.. '살벌'
자료사진@News1 DB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동포의목을 찔러 다치게 한 중국인 대학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대학원생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0시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거지 3층에서 중국인 동포와 술을 마시다 주방에 있는 33cm 크기의 흉기로 B씨(31)의 왼쪽 목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B씨와 시비를 벌이다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찌른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남자 2명이 싸우는데 그 중 한 명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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